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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뉴스

일 자
2023-03-17 09:07:36.0
제목 : ‘미생물 올코팅’ 완효성 비료 호평
미생물 올코팅
경북 군위에서 벼를 재배하는 홍천식씨(오른쪽)와 김민주 KG케미칼 그린팜사업본부 경북지점 영업소장이 ‘미생물 올코팅’ 완효성 비료의 시비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비료를 한번만 줘도 되는 데다 병충해도 덜하니 농가로선 고마울 수밖에요.”

KG케미칼의 완효성 비료가 농가에서 호평받고 있다. 주력 상품인 <미생물 올코팅>이 그 주인공이다.

경북 군위에서 벼를 재배하는 홍천식씨(60)는 2021년 <미생물 올코팅>을 시범적으로 뿌려본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사용했다. 40㏊(12만평) 규모로 벼를 재배하며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드론이나 농약 살포 보트를 이용하는 그에게 완효성 비료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시비 횟수와 양이 모두 줄었죠. 기존 비료는 10a(300평)당 6포대(20㎏ 기준)를 사용했다면, 이 비료는 20a에 3포대면 충분합니다. 여러번 주지 않아도 돼서 편하고요.”

게다가 여느 완효성 비료와 달리 조기 생육에 문제없다는 것 역시 강점이다. 분얼기에 질소가 부족해 초기 성장이 어려운 제품과 달리 비효가 필수적인 이앙 초기와 60∼90일 사이 등 생육시기에 맞춘 집중 용출 패턴이 적용돼서다.

백정우 KG케미칼 그린팜사업본부 R&D팀장은 “작물의 생육 적기에 양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용출 패턴이 조절된 ‘시그모이드 유형’”이라며 “필요 시기에 용출량이 떨어져버리는 다른 완효성 비료보다 수확량 증대 효과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질소 증진 미생물(Azotobacter종)과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한 미생물(Bacillus amyloliquefaciens종)이 코팅돼 있다는 것 역시 <미생물 올코팅>의 특징이다. 질소 증진 미생물이 대기 중 질소를 식물체에 공급해 수확량 증대에 도움을 주고, 병원체를 줄여주는 미생물이 도열병이나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을 예방해주는 것이다.

홍씨는 “미생물 코팅 비료로 효과를 톡톡히 본 만큼 올해는 시비 이후에 관주 미생물을 한번 더 사용하려고 한다”며 “몸이 건강하면 병치레를 하지 않게 되는 것처럼 미생물이 작물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귀띔했다.

한편 KG케미칼 측에 따르면 올해부턴 <미생물 올코팅> 비료 속 질소 함량이 더 높아졌다.

김민주 그린팜사업본부 경북지점 영업소장은 “기존 제품은 질소 성분량이 28%였으나 농가의 요청에 따라 올해는 30%로 늘렸다”며 “그동안 질소가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했던 농가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위=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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